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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의류·액세서리 기업, 관세 상쇄 위해 기존 계획보다 더 큰 폭의 가격 인상 예고

​Ralph Lauren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사 고객들이 여전히 명품에 지출하고 있으며, 관세를 상쇄하기 위해 이전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명품 의류 및 액세서리 회사는 목요일 올해 첫 3개월 동안 더 큰 이익과 매출 급증을 보고했는데, 이는 더 높은 가격과 낮은 면화 비용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Justin Picicci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더 젊고 가격이 오를 때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적이었다.

​Picicci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특히 정가 채널에서 가격에 덜 민감한 소비자들로 고객층을 전환하는 다년간의 여정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이미 가을 시즌을 위해 일부 품목의 가격을 다시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이제는 관세에 대응하여 가을과 다음 봄 시즌에 더 큰 폭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관세는 Ralph Lauren의 총이익률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는 공급망 조정을 통해 그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9일로 끝난 회계연도 4분기 동안,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5년 첫 3개월 동안 1억 2,900만 달러, 즉 주당 2.03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분기의 9,070만 달러, 즉 주당 1.38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이익은 주당 2.27달러였다. FactSet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2.04달러를 예상했었다.

​매출은 8% 증가한 17억 달러로, FactSet에 따른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16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Ralph Lauren은 각 지역과 오프라인 및 디지털 채널 모두에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 강력한 제품 구성, 더 높은 가격, 그리고 낮은 면화 비용으로 마진이 확대되었다.

​3월 30일에 시작된 새 회계연도에 대해 회사는 매출이 한 자릿수 낮은 비율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은 연도 전반부에 치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