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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하이트진로, 광고·판촉비 증가 전망…목표가 하향”(2022.12.15)
최초 작성: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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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립적 관점에서 작성된 분석글입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한 판단 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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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 목표가를 48,000원에서 38,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4분기 실적 전망 매출액: 5,939억원 (전년 대비 9% 증가) 영업이익: 131억원 (전년 대비 61.2% 감소) 2024년 전망 매출액: 전년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 전년 대비 9.6% 증가 3분기 실적: 매출액 6,574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Opinion
하이트진로의 실적 전망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일회성 비용(퇴직급여)과 경쟁 대응을 위한 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는 단기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한 구조적 비용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Core Sell Point
매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발생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은 향후 수익성 개선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IBK투자증권이 15일 하이트진로(18,910원 ▼ 40 -0.21%)에 대해 4분기 퇴직급여로 인한 인건비 성격의 일회성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쟁사 신제품 출시로 한동안 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5939억원, 영업이익은 61.2% 감소한 131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599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100억원대의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회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예상(241억원)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화물연대 파업 이슈가 있었지만,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식·유흥이 증가하며 주류 판매가 회복되면서, 양호한 실적(매출액 6574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업소용 주류 유통 시장이 회복되며 판매량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맥 부문의 경우 수입 맥주와 수출 물량은 감소하겠지만 외식 시장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고, 소주 부문의 경우에도 화물연대 파업이 이후 4분기 제품 출하가 정상화된 데다, 기저효과 및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8%, 9.6%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 경쟁사 소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 가능성이 있어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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